언론에서 통계를 인용하여 실업률이나 물가상승률 등의 각종 수치 변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며 백분율을 뜻하는 퍼센트와 혼동되어 잘못 사용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 퍼센트 (백분비) : 백분율을 나타내는 단위, 전체의 수량을 100으로 하여, 해당 수량이 그 중 몇이 되는가를 가리키는 수로 나타낸다.
- 퍼센트포인트 (Percentage Point, pp) : 이러한 퍼센트 간의 차이를 표현한 것으로 즉 백분율의 증감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실업률이나 이자율 등의 변화가 여기에 해당된다. 기호 %p 또는 %P 로 표시한다.
예시)
전년도 실업률이 2.0%, 올해 실업률이 4.0%인 경우 실업률이 2 퍼센트 포인트(%p) 증가했다고 표현하거나 100퍼센트(%) 상승했다고 표현해야 한다.
- '50%에서 60%로 증가하였다'를 표현할 때 다음과 같이 2가지 옳은 방법이 있다. 10%가 증가하였다 등으로 표현하면 틀린 표현이 된다.
- 20%가 증가하였다.
- 10%p가 증가하였다.
- '2%에서 1%로 감소하였다'를 표현할 때 다음과 같이 2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1%가 감소하였다는 틀린 표현이다.
- 50%가 감소하였다. (= 절반으로 감소하였다 또는 반절로 감소하였다.)
- 1%p가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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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비율이 n%에서 m%가 되었다면, 그 차이는 |n-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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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여론조사에서 A후보와 B후보의 지지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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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이 30%에서 15%로 감소하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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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
"점유율이 15% 감소하였다. 만약에 점유율이 15%가 줄어들었다면 기존 점유율의 85%가 되었단 뜻이다. 그리하여 점유율은 30×(1-0.15)=25.5%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
올바른 표기
50% 감소하였다. 혹은 15%P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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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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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강화확률이 50%인데 "성공률 50% 증가" 이벤트를 한다면
이걸 50%에 50% 더해서 100%성공률이라고 착각하면 안된다. 기반이 되는 성공률(50%)를 50%의 양만큼 증가시켜 주므로 실제 성공률은 50*(1+0.5)=75%이다. -
극단적으로 원래 강화확률이 1%라면 성공률 50% 증가 아이템을 발라봐야, 실제 성공률은 1.5%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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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적 면에서 실업률이 10%라고 하자. 실업률이 4퍼센트포인트 감소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실업률이 이제 6%라는 의미이다. 한편, 실업률이 4퍼센트 감소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다음을 의미한다:
- 10% = 0.1
- 4% = 0.04
- 감소 = 10%의 4% = 0.04*0.1 = 0.004
- 새 실업률 = 0.1 - 0.004 = 0.096 = 9.6%
실업률이 작년 3%에서 올해 6%로 상승하였다면 이러한 변화는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를 사용하여 다음의 두 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실업률이 작년에 비해 100% 상승했다” 혹은 “실업률이 작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서 퍼센트는 ((현재실업률-기존실업률)/기존실업률)×100하여 “100”으로 산출됐고, 퍼센트포인트는 퍼센트의 차이이므로 6-3 해서 “3” 이란 수치가 나온 것이다. 두 표현을 비교해보면, 퍼센트로 표현한 첫 번째 방법은 실업률이 상당히 많이 상승했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에 퍼센트포인트로 표현한 두 번째 방법은 그렇지 않다. 실업이 크게 증가했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싶은 사람은 아마 퍼센트를 이용한 표현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경기종합지수에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나 종합주가지수의 변동을 나타낼 때는 다음과 같이 ‘포인트’란 용어를 사용한다. “2010년 2월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7p 상승”, “2010년 6월 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0포인트 오른 1,656.18이다” 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나 종합주가지수의 단위가 %가 아니기 때문에 변동폭에 단순히 포인트만 붙여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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