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땐 몰랐지만 같이 잘때 괴로운 코골이....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이 건강의 기본인데 수면의 질이 떨어지니 하루가 괴롭다ㅠ 방법이 없나 싶어서 코골이에 대해서 알아봤다.
코골이란?
우리 몸의 기도는 파이프처럼 딱딱한 형태가 아니라, 입천장, 혀의 뒤쪽 부분처럼 부드러운 살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기도의 경계가 되는 부위가 넓으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도가 좁아진 상태에서는 공기가 통과 중에 떨림이 생겨 소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코골이”라고 한다. 코골이는 그 자체로도 치료 대상이 되지만 기도가 좁아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히 막혀 호흡 정지가 발생해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수면 중 숨길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충분한 산소를 얻을 수가 없게 된다. 산소가 부족하면 심장에서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더 빨리 뛴다든지, 더 압력을 높이는 반응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고혈압이나 여러 심혈관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뇌에서는 수면을 중단시키고 깨워서 정상적인 호흡을 하도록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결국 수면을 분절시키게 되고 깊은 잠을 방해한다. 그래서 자고나도 졸리고, 피로가 회복하기 어려워 직장이나 학교에서 업무능력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나아가 만성피로, 우울증 등 삶의 질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
코골이=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확률이 높다.
코골이 & 수면무호흡증 진단방법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의 진단은 전문의와 증상에 대해 상담을 한 후 코, 목, 혀 등 기도의 구조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도 이루어지는데 병원에서 하루 수면을 취하면서 뇌파나, 심전도, 호흡 등을 정확하게 모니터하는 검사를 하게 된다. 2018년부터 수면무호흡, 주간과다졸림증, 기면증은 건강보험 급여해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환자부담도 많이 줄어들게 됐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방법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경우 표준 치료법은 양압기치료이다. 양압기는 바람이 나오는 기구인데 이 바람이 나와서 막혀있던 숨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꾸준히만 착용하면 90%이상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턱을 앞으로 당겨주어서 숨길을 넓게 해주는 구강내장치도 있는데 경한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에 도움이 된다. 심한 수면무호흡증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턱관절이나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2가지 전제가 필요한데 숨길의 막힘이 되는 곳이 명확하게 확인되어야 하고, 수술 후 부작용도 적어야 한다. 이러한 전제가 되는 수술대상자는 많지 않기 때문에 수술은 제한적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수면다윈검사 진행방법
수면다원검사는 환자 몸에 붙인 여러 센서를 통해 수면이 어떤 깊이인지, 호흡은 어떻게 변하는지, 더불어 산소의 변화량이나 여러 근육의 움직임들을 밤새 수면기사가 컴퓨터와 CCTV를 통해 모니터하고, 수면전문의사가 최종 판정하는 검사이다. 아무래도 집이 아닌 병원에서 몸에 여러 가지 센서들을 부착한 채 잠이 들어야하므로 불편하기도 하고 보통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 수 있다. 가능하면 집에서와 같은 환경을 꾸미기 위해서 집에서 사용하는 베게나 잠옷 등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고, 검사 전에 검사에 대한 충분한 설명으로 긴장을 풀고 진행하게 된다.
코골이 줄이는 방법
1. 적절한 수면 자세를 취하라.
잠을 자는 자세만 바꿔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각각 최대 80%,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자는 자세를 3차원으로 분석한 결과 밝혀진 가장 좋은 자세(사진)는 목 뒤는 약 6㎝, 어깨는 2㎝ 이상 올려주고, 옆으로 누운 각도를 30도로 유지한 상태였다. 이런 자세로 자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크게 개선했다
2. 체중을 줄여라
과체중이 되면 목 부위에 쌓인 지방 조직이 기도를 압박해 부드러운 조직의 진동을 강화시킨다. 지방이 쌓이면 목 안의 공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코골이가 나타나게 된다. (체중 10kg을 감량하면 수면무호흡증이 50%정도가 호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3. 코 안을 씻어라.
콧길을 활짝 열어놓기 위해 잠자기 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게 좋다. 샤워를 할 때 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내면 촉촉하게 습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제거하라.
침대 시트나 베갯잇 등을 자주 교체해 침대에 있는 먼지 진드기 등을 줄이고 반려 동물을 침실 밖으로 나가게 해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제거하면 코골이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5. 목 위치를 조정하라.
잘 때 베개에 목을 잘못 베게 되면 머리로부터 체액이 흘러나오는 관을 막게 되며 이에 따라 점액질이 증가하게 만든다. 특별히 고안된 목 베개 등 목을 잘 지지하는 방법을 찾으면 코골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잠자기 전 술 마시지 마라.
침대에 눕기 전에 술을 마시면 코골이가 심해진다. 술은 기도를 열어주는 근육을 이완시켜 기도를 좁아지게 만든다. 음주는 수면을 방해하는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코골이를 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더욱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7. 염증을 없애라.
염증이 있으면 목과 비강 속 콧길을 좁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코 안의 염증을 없애기 위해 몇 가지 허브와 땀을 내서 수분 저류 증상을 없애는 적외선 사우나기를 추천한다.
코골이 완화운동 : 이 같은 운동법은 코골이를 유발하는 부위의 조직을 강화한다.
▲입천장 앞쪽에서 뒤쪽으로 혀끝 쓸어내리기
▲혓바닥(전체) 입천장에 대고 누르기
▲아래 앞니에 혀끝을 댄 후 혀 뒷부분에 힘 주기
▲목젖을 위로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입 크게 벌리기 등이 대표적이다.
각 동작을 20회 정도 실시하기.
이밖에 검지를 입에 넣어 볼이 튀어나오도록 누르는 동작(10회)과 양쪽 치아를 모두 이용해 음식을 씹는 습관, 삼킬 때 혀와 입천장을 모두 사용하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N 의학정보(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 [snoring, sleep apnea] ) | 서울대학교병원 (snu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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