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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피디아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비교 및 활성화시 안정 방법

by ㅣbeigeㅣ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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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통(autonomic nervous system: ANS)은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없는 신체의 장기들을 조절하고, 체성신경계통과 협동하여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자율신경계통은 교감성과 부교감성으로 나뉘고, 이 둘은 항진작용과 길항작용 즉, 서로 반대로 작용하면서 균형을 유지한다.

교감신경(sympathetic division)은 주로 긴장된 상황에서 역할을 하고,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division)은 주로 안정, 휴식 상태에서 작용한다.

① 교감신경(sympathetic division)은 일차적으로 신체가 비상 상황을 대비하는 데 관여하고, 스트레스 같은 상황에 필요한 대사활성을 증가시킨다. 교감신경의 작용으로는 눈동자가 커지고 피부의 털을 세운다. 말초혈관은 수축하고 땀 분비는 촉진된다. 눈물샘과 침샘의 분비는 감소하고, 심장의 수축력은 증가하며, 기관지가 확장되어 분비물이 감소한다. 소화관은 운동이 억제되고 배변과 소변 형성도 느려지게 된다.

교감신경 항진 상황을 ‘멋있는 이성을 만났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 생각하고 정리해보자.
“이상형을 만나면 눈동자가 커진다. 소름끼치게 예뻐서 털이 쭈볏쭈볏 선다. 몸의 끝 부위의 피부 혈액이 심장으로 몰리면서 얼굴은 창백해지고 심장은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다. 혹시 나에게 말을 걸까봐 호흡이 가빠지며 입은 바싹바싹 마른다. 이런 상황에서는 화장실에서 느긋하게 볼일(배변 억제, 소변생성 저하)을 볼 수 없다”

②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division)은 에너지의 유지, 영양분 저장고의 보충을 담당하기 때문에 인체의 휴식과 소화와 관련이 깊다. 즉 내부적인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의 기능을 돕는다. 위에서 살펴본 교감신경과 반대로 작용하여 신체의 균형을 이룬다.

부교감신경 항진 상황을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소화), 잘 싼다(배변)’고 생각하자.

교감신경(Sympathetic nerve)

 

정의

자율신경계 중 하나로 위급한 상황에 대하여 대처할 수 있게 하는 신경계입니다.

 

위치

척추의 제1흉추에서 제3요추에 이르는 척수에서 나오며, 전체적인 내장기관, 대부분의 혈관, 피부, 타액선, 부신에 연결되어 이를 조절합니다.

 

구조

교감신경계의 신경섬유는 척수신경의 세포체에서 시작되어 상하로 뻗은 섬유와 신경절이 연결되어 교감신경절사슬을 형성합니다. 이 부분은 추골 옆에서 골반부위까지 뻗어져 나가며 우리 신체의 모든 부분에 신경섬유를 보냅니다. 그리고 신경과의 연결이 아닌 심부장기와 연결되면 측부신경절을 형성하여 복강과 골반내 장기에 신경을 제공합니다.

 

기능

교감신경계는 흥분하거나 응급 상황 또는 위급한 상황 시에 빠르고 강하게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우리 몸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깊고 빨라지며, 피부가 차고 축축해지며, 두피가 쑤시고, 동공이 확대되는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들은 심장 박동, 혈압, 혈당량을 증가시키고, 폐 세기관지를 이완시키는 등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렇듯 교감신경계는 어떤 위협에 반응하기 위해 달리거나, 더 잘 보거나, 더 분명히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기능을 합니다.

부교감신경과 길항작용을 하여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인체 내의 항상성을 조절하는데 기여합니다.

헬스팁

난치성 고혈압이 지속되면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등의 위험한 질환들이 유발됩니다. 세가지의 항고혈압 약물을 투여해도 정상혈압에 도달하지 않는 경우, 네가지 이상의 약물을 통해 혈압을 조절하는 난치성 고혈압의 경우 동맥 카테터를 통해 혈압과 관련된 신장 신경을 전기적 충격으로 차단하여 혈압이 떨어지도록 하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국소적 다한증의 경우 수술치료로 교감신경 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주로 흉강 내시경을 통해 흉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인데, 효과가 확실하고 영구적이며 현재 임상적으로 보편화된 방법입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수술 후 땀이 나지 않던 부위에서 땀이 나게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교감신경차단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근골격계 통증질환, 악성 종양의 흉부 전이, 원인불명의 가슴통증 등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기도 합니다.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e)

 

정의

자율신경계 중 하나로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에너지를 비축하는 신경계입니다.

 

위치

중뇌와 연수, 제2천추에서 제4천추에 이르는 척수에서 나오며, 전체적인 내장기관, 대부분의 혈관, 심근, 평활근, 선(gland), 골반 장기와 연결되어 이를 조절합니다.

 

구조

부교감신경의 신경섬유는 중추신경계 중 뇌간과 천추부위에서 시작되어 지배하기 때문에 신경이 영향을 미칠 운동뉴런이나 기관 주변까지 신경이 길게 이어져있고, 효과기 주변에서 시냅스를 형성합니다.

 

기능

부교감신경계는 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신경으로 가능하면 신체의 에너지 이용을 최소화하여 에너지를 보존하는 기능을 하고, 소화나 배설작용과 같은 인체의 필수 기능을 담당합니다. 부교감신경은 혈압, 심박수, 호흡수를 정상보다 낮은 상태로 조절하며, 위장관의 활동이 증가시키고 피부가 따뜻하게 하며, 동공을 보호하기 위해 수축시키고 시력이 좋아지도록 수정체가 조절합니다.

교감신경과 길항작용을 통해 미세한 조정을 하여 외부 환경에 대응한 인체의 동적인 균형을 유지합니다. 특히 부교감신경계는 교감신경계보다 빠르게 변화에 반응하여 신체의 건강 상태 변화를 가장 먼저 알리고 조절합니다. 호흡활동과 심장 손상에 민감합니다.

 

헬스팁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면 무기력해지거나 우울감, 어두운 곳에서 동공의 확장이 일어나지 않아 사물을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부교감신경은 땀을 억제하는 역할을 관장하는데, 이 신경이 항진되면 체온 조절에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누웠다가 일어날 때 교감신경이 혈압을 올리는 기능을 하지 못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수 있고, 장운동과 배뇨활동을 항진 시켜 과민성 장 증후군이나 과민성 방광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인체의 내적, 외적 환경 조건에 따라 내부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며 항상성을 조절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므로 여러가지 이유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것들이 쌓여 면역력도 떨어뜨리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경우라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진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잘 찬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신경을 조금만 써도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손, 발, 얼굴이 자주 붓고 몸이 늘 피곤하다
주의력, 집중력이 저하돼 실수가 잦다.
짜증이 자주 나고 이유없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기분이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자율신경계를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교감신경은 놀라거나 무서운 상황이 오는 등 신체가 위기에 처할 때 흥분된다. 체내 각 조직에 저장된 에너지원(포도당과 산소)을 분해해 인체 곳곳으로 보내 신체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만든다. 순환계 기능이 촉진되고 근육이 수축하며, 홍채의 동공확대근이 움츠러들어 동공이 커진다. 폐와 기관지가 확장돼 호흡이 가빠진다. 부교감신경은 이완·억제의 효과를 낸다. 급박한 스트레스 상황이 끝난 후 활성화돼 비상사태였던 신체를 안정시킨다. 뇌간에서 뻗어 나온 부교감신경이 장기로 이르는 중간에 있는 미주신경과 연계해 기도를 수축시키고, 심장 박동을 느려지게 하며, 소화효소를 많이 만들어 소화를 촉진한다. 신장에서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하고, 소장에서 음식물의 소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동공을 축소시키거나 수정체의 초점을 가까이에 맞추고, 눈물샘과 코샘, 침샘을 자극해 눈물·콧물·침을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보자. 추운 겨울날 집에 밖으로 실외로 나가면 교감신경이 수축하면서 몸이 비상사태로 바뀐다. 외출을 끝내고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면 교감신경이 안정화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06/2015020603317.html

 

자율신경 균형 깨져 생기는 질환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교감 또는 부교감신경계 중 한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혈압과 심박수를 정상으로 맞추고 땀을 신경내는 등의 적절한 상황별 대처가 어려워진다.

 

 

교감신경 우위 때 생기는 질환

동공이 커진 상태에서 줄지 않는다. 큰 동공으로 자외선이 과도하게 들어와서 눈부심이 심해진다.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 위험도 커진다. 늘 심장이 빨리 뛰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입냄새·충치가 생길 수 있다. 교감신경에는 침샘, 귀밑샘, 턱밑샘에서 점액 분비를 막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소화불량도 잘 생긴다. 위액과 침 분비가 억제돼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변비와 요실금 위험도 크다. 장·방광 운동이 제대로 안 돼 변이 항문으로 이동하기도, 방광에 소변이 찼는데도 소변을 보기도 어렵다. 성생활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남성은 발기가 잘 안 되고, 여성은 질 분비액이 잘 안 나와서 원활한 성관계가 어렵다.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늘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를 유발한다.



부교감신경 우위 때 생기는 질환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면 동공이 늘 밝은 곳에 있는 것처럼 수축돼 있어 어두운 곳에 들어가도 잘 보이지 않는다. 체온 조절도 어렵다. 부교감신경은 본래 땀 분비를 억제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기립성저혈압도 유발한다. 누워 있다 일어설 때 부교감신경이 항진된 탓에 교감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피가 뇌로 잘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 위험이 커진다. 장 운동이 늘 지나치게 활발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과민성방광증후군도 마찬가지다.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된 탓에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소변을 보게 된다. 성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과도하면 방광근육이 제대로 수축되지 않는다. 이는 정액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역행성 사정을 유발한다. 매사에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자율신경 균형 유지 방법

자율신경 균형이 깨졌다면 우선 원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당뇨병이나 파킨슨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높은 혈당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손상돼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잘 생긴다. 파킨슨병이 있으면 자율신경을 지배하는 뇌하수체가 망가지기 쉽다. 따라서 이런 질병이 있다면 자율신경 기능을 검사해 보는 게 좋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 자율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자율신경 균형을 맞추는 데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약은 없기 때문이다.

 


교감신경 활성화시 안정방법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됐다면 부교감신경을 활성시키는 생활습관을 지키면 된다. 체온을 늘 따뜻하게 유지해서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상태를 만드는 게 좋다. 몸이 차가우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조울증 환자가 추운 겨울에 조증을 보이는 것과 연관있다.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거나 외출 후 집에서 10~15분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는 요가, 태극권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식사할 때 마그네슘이나 비타민B 영양소가 든 음식을 하루 한 번 정도 챙겨 먹으면 교감신경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그네슘은 녹황색 채소(브로콜리·시금치 등)에, 비타민B는 생선, 닭고기 등에 풍부하다.

교감신경ㆍ부교감신경 조절 음식 섭취로도 가능

부교감신경 활성화시 안정방법

과도하게 활성화된 부교감신경을 안정시키려면 활력 넘치고 분주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운동할 때는 땀에 등이 젖을 만큼 활동량이 큰 종목을 선택하자. 빠르게 걷기, 수영, 등산 등이 좋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홍차나 커피를 하루 2~3잔 정도, 차가운 물을 수시로 마셔서 신체에 적당한 흥분을 주는 게 좋다. 인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챙겨 먹자. 만약 자율신경 기능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거나,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가 있으면 자율신경 균형이 깨졌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감신경·부교감신경 작동시켜, 호흡 ·소화 분비 등 생명 활동 조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chosun.com)

 

교감신경·부교감신경 작동시켜, 호흡 ·소화 분비 등 생명 활동 조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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