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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피디아

FED, FRB, FOMC란? 내가 보려고 정리해봄

by ㅣbeigeㅣ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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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란? 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 연준, Fed) 

 

이 연방준비제도는 1) 연방준비제도이사회 2)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 연방준비은행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역할은 크게 미국의 통화정책 관장, 금융기관의 관리 감독, 그리고 금융 체계의 안정성 유지다. 기준금리, 양적 긴축, 테이퍼링 등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특히 기축통화인 달러의 발행을 관장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한다. 더불어 연방준비제도는 연방준비제도 산하에 있는 12개의 연방준비은행 (FRB) 들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 또한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1) FRB란? Federal Reserve Board on Governors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연방준비제도 산하 이사진들의 모임이다. 상원의 승인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 7인의 이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이사회의 의장이 바로 경제면을 뜨겁게 달구는 제롬 파월 의장이다.


FOMC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임.

 

2) FOMC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미국의 통화 및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곳.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될 예정이다’, ‘FOMC 회의에서 양적 긴축을 결정했다’ 와 같은 기사가 나오는 이유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에서 진행하는 ‘금융통화위원회’와 같은 역할)

 

투표권 12명 :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7명 +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1명 + 11명의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4명이 돌아가며 들어감.

FOMC의 정원은 12인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7인의 연방준비제도 이사들과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5인이 번갈아 참석하게 된다. FOMC의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와 통화정책이 결정되기에 1년에 8번(약 6주에 1회), FOMC 회의가 있는 시기에는 전 세계가 그 결과에 집중하게 된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Rate)라고 부른다. 이 금리는 미국 시중 은행끼리 돈 빌려줄때 적용되는 금리임.

 

이사의 임기는 14년인데,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재선이 되더라도 달랑 8년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엄청난 기간이다. 따라서 기껏(?) 해봐야 8년밖에 자리를 보전 못하는 대통령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에 따라 금융정책을 펼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구성하는 7명의 이사 중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것은 이사회의 의장이다. (이사회 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의장의 임기는 4년이지만 일을 잘하면 계속 의장직을 이어갈 수 있다.) 흔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가리켜 세계의 경제대통령이라고 부르는데 이사회 의장님의 파워가 얼마나 센지는 ‘세계의 경제대통령’이라는 말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FOMC는 이사회 7명과 중앙 연방준비은행 총재 12명 중 5명(이 중에서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항상 포함됨)으로, 그러니까 7+5 = 12명으로 구성됨. 당연히 이사회 의장이 FOMC 의장을 겸함.

ㆍ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총재는 위원회의 상임이사이며 위원회의 부의장을 맡게 됨.

 

연방준비은행이 있는 12개 지역: 보스턴,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클리블랜드, 시카고, 애틀랜타, 세인트 루이스,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 시티, 샌프란시스코

 

ㆍ다른 도시의 중앙 연방준비은행(예를 들면 미국 각지에 중앙 연방준비은행 12개 지점이 있는데,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리치먼드,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댈러스에 지점이 있음) 총재들은 FOMC의 나머지 4개 의결권을 교대로 채움.

ㆍ의결권이 없는 위원을 포함한 모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일단 FOMC 회의에 참석하기는 하며,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음.

 

 

FOMC는 각 정기 회의 후에 해당 회의에서 논의한 정책들을 요약한 성명을 발표한다.
이 정책 발표야말로 전 세계 증시가 귀기울이고 있는 핵심 이슈임.
(총 12명이 참가해서 이틀동안 회의를 한다음에 투표로 연방기금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아니면 유지할지 결정)

기본적으로 FOMC 회의는 비공개 회의이며, 이에 대한 전체 회의록은 즉시 배포하기도 어렵고, 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3주 후에 발표된다는 점에 주의. 대신, FOMC 회의 성명서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바로 발표된다. 다시 말해서, FOMC 회의 다음 날에 쏟아지는 언론 보도들은 그 앞에서 죽치고 있던 기자단이 회의 내용을 어떻게 좀 귀동냥하거나 분위기를 파악해서 전하는 보도들이거나, 회의 성명서를 가지고 내는 보도 자료임.

 

 

어떤 내용으로 회의 하나?

미국 중앙은행법 Federal Reserve Act : Fed의 통화정책 목표가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Dual mandate”라고 천명합니다. Dual mandate, 복수 책무라고도 번역하는 Fed의 목표는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독특한 제도임.

미국 중앙은행법 2A조에서는 통화정책의 목표를 “최대고용(Maximum employment), 물가안정(stable prices) 그리고 안정적인 장기 이자율(moderate long-term interest rates)”로 규정함.

미국의 법에 따라 연준은 최대 고용과 믈기안정이라는 원대한 거시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조절한다. 여기서 FOMC의 역할은 경기전망 변화에 따라 단기금리 조정하거나 양적완화 테이퍼링을 오가는 정책을 집행한다. (참고로 한국은행에서는 물가안정을 목표로 운영한다. 한국은행뿐 아니라 세계의 대부분의 중앙은행이 물가안정 1가지 목표로 운영되는 것과 대조적임 : 미국은 대공황을 거치며 중앙은행인 연준을 만들게 된다. 대공황은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못 구해서 경제활동이 멈추어서 미국은 ‘완전고용’ 즉 일자리도 중앙은행의 목표로 넣었다.)

 

 FOMC에서 결정하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국의 기준금리. 

기준금리 :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각 국가의 정책 금리로써, 시중의 통화량과 각종 자산의 가격 변동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기준금리가 상승한다 -> 그만큼 대출 이자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 = 이는 돈을 빌리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뜻함

 

보통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은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에 따라 은행은 대출 금리를 기존보다 더 올리게 됨. 대출 이자가 늘어나면서 똑같은 돈을 빌리더라도 개인과 기업들은 더 많은 이자를 내야만 하고, 그만큼 대출을 쉽게 못 받게 된다. 그러면서 시장에 흐르는 돈의 양, 즉 유동성은 과거보다 감소하게 되고 이는 곧 자산 시장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반대의 경우는? 이때는 대출받기가 훨씬 더 수월해지며 시장에 많은 돈(=유동성)이 풀리게 되고, 증시와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들의 가격이 상승한다.

 

매파 (The hawks) vs. 비둘기파 (The doves)  FOMC는 두 가지 의견중에서 쎈놈을 가리기 위해 열리는 회의라 봐도 무방하다.

매파 (The hawks) : 비둘기파와 반대로 기준금리 높여 돈 회수에 인플레이션 억제하자는 사람들

중도/온건파

비둘기파 (The doves) :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해서 돈 풁 경기 부양해서 실업률 낮추자는 사람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00~3.25%로 0.75%p 추가 인상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일정

연방공개시장원회는 1년 동안 약 8번, 약 6주 간격으로 회의를 한다. 그리고 회의를 통해 연방기금금리가 몇%가 되는게 적절한지, 또 시중에 돈을 얼마나 풀 것인지 결정을 한다.

그런데 회의 주기가 1년에 8회로 딱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8번이 아니라 9번, 10번으로 늘어 날 수도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 일정 링크

 

The Fed - Meeting calendars and information

Please enable JavaScript if it is disabled in your browser or access the information through the links provided below. Meeting calendars, statements, and minutes (2017-2022) The FOMC holds eight regularly scheduled meetings during the year and other meetin

www.federalreserve.gov


3) FRB란?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

미국을 12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연방준비은행을 설치하고, 그 지역에서 실무를 담당한다. 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면, 이 기준금리로 정책을 수행하는건 연방준비은행(FRB)이다.

 

특히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중요하다 (금융의 중심지가 바로 뉴욕이니까) 원래 FOMC에 다른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들은 돌아가면서 참여하는데,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 이사들과 함께 항상 참여한다. 그리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하면, 다음에 더 중요한 요직을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시장/경제] #35. FOMC 회의가 도대체 뭐고, 왜 회의가 열릴 때마다 나스닥이 발작할까? (naver.com)

[현지정보] 9월 FOMC 회의결과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 및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 뉴욕사무소(상세) | 국외사무소자료 | 조사 · 연구 | 한국은행 홈페이지 (bok.or.kr)

[격하게 쉬운 설명]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란? (cafe24.com)

팩트체크넷 - 미국 중앙은행 Fed는 고용안정을 우선순위로 둔다? (factcheck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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