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년 윤달 윤일 뜻 알아보자 (오늘은 2월 29일 leap day)

윤일이란?

2월 29일 또는 윤일(閏日, leap day)은 윤년에만 존재하는 2월의 마지막 날로 태양력인 그레고리력에서 4년에 한 번 더하는 하루의 날짜를 가리킨다.

한자 윤은 '남는 것'이라는 뜻. 올해는 2월 29일까지해서 1년 366일로 하루가 더 남는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365.2422일이다.

 

 

1년 365일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돌아 원래 자리로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정한 것인데 사실 지구의 공전 주기를 정확히 계산하면 365.2422일이다. 해마다 0.2422일이 남는 것을 4년치 모으면 1일쯤 된다. (0.2422 x 4 = 0.9688 대략 하루)

이걸 알고 4년마다 1번 1년 366일 하자고 정한 것은 고대 로마인들인데 0.2422일 차이가 쌓여 부활절로 정해야할 날짜가 지나치게 뒤로 밀리자 10월 4일의 다음날을 10월 15일로 스킵해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 일이 다시 없도록 윤년을 달력(그레고리력)에 반영했다.

 

 

윤달이란?

음력의 개념으로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것 기준으로 한 달은 29.53059일, 이것도 1년으로 보면 354일이다.

양력 365일과 11일간 차이나고, 3년 지나면 33일 정도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실제 계절과 맞지 않은 날짜가 되어 추가로 삽입한 달을 윤달이라고 부른다. (윤일이 2/29일로 고정적인데 반면, 윤달은 시기가 유동적이다. ex. 19년에 7번, 5년에 2번 비율로 19년 7윤법이라고 부른다.)

 

 

 

윤년이란?

윤일 또는 윤달이 든 해를 윤년이라고 한다. 올해 2024년은 윤일이 든 윤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