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싸우는 소리 이유? 길고양이 소음 퇴치 방법

새벽에 자는데 길고양이 둘이 영역싸움 하는지 고함을 지르고 아주 난리가 났더라.

그렇게 소리 지르는게 영역싸움때문이라는 것을 주워듣긴했는데 어떻게 해야 조용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서 알아봤다.

 

 

떼어놓기

고양이가 싸울 때 사람의 손이나 얼굴이 다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장갑이나 긴 팔 옷을 입고 서로를 떼어놓아야 한다. 떼어놓은 고양이는 흥분이 가라앉히기 위해서 서로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장벽을 세워두거나 공간을 분리해야 한다. 만약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의 신체 부위를 입으로 물고 있는 상황일 경우에는 물고 있는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아 들어 올려서 떼어놓아야 한다. 

 

 

큰소리 내기

큰 소리를 내면서 고양이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기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치는 행동으로는 부족하며 고양이가 놀랄 정도의 큰 소리가 필요하다.

흥분한 고양이는 주인이 소리를 지르며 말린다고 해서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하지만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어려우므로 사실상 효과를 보기에는 꽤나 어려운 방법이다.

 

 

길고양끼리 싸울 때는?

길고양이끼리 싸우고 있을 때는 사람이 고양이 싸움을 중재할 필요는 없다.

길고양이 세계에서도 나름대로 그들끼리의 규칙이나 매너가 있기 때문에 섣불리 개입하면 불필요하게 고양이끼리의 관계를 더 꼬아버릴 수 있다. ​또한 사람에 익숙하지 않은 길고양이의 경우, 싸움에 낀 사람을 향해 공격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 ​반려묘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서로의 존재가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싸움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타협해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만 보기. 

 

 

시기마다 찾아오는 고양이의 콜링을 막기 위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필요하다. 

중성화 수술이란?
고양이의 생식기 중 일부를 제거해 성기능을 상실하게 하고 성욕을 억제하여 번식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수컷은 고환을 제거한다. 중성화 수술이 비인간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사업이 있다. 

바로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이다. 

 

TNR이란?

Trap(포획)-Neuter(중성화)-Return(방사)의 약자다. 길고양이를 포획해서 중성화 수술을 한 후 원래 자리에 다시 풀어줌으로써 고양이의 번식력을 낮춰 장기적으로 길고양이 수를 줄어들게 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한 지역의 길고양이가 전부 사라져도 주위의 다른 고양이가 다시 유입된다. 따라서 잡아 없애는 것으로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중성화 수술을 통해 적정 개체수를 유지시켜야 한다. TNR을 통해 발정과 길고양이들 사이의 영역 싸움을 방지하여 고양이 울음 소리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TNR은 해당 동주민센터 혹은 북구청으로 전화하여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TNR을 통해 수술을 하고 방사된 고양이는 한 쪽 귀끝을 자르는 것으로 표시한다.

 

 

 

고양이 싸우고 있던 장소가 집 근처라 창문 치면서 큰 소리를 냈더니 확실히 잠잠해지긴 했다. 하지만 그것도 일시적인것일 뿐.... 잘 안먹히면 포기하고 귀마개를 하던지 해야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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