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생에게 1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하는 이른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예산을 2배 이상 대폭 늘리기로 했다.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팍팍한 상황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이 호응을 얻자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대학생들의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 농식품부가 1000원을 부담하고, 개별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보조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생들은 학교 구내식당에서 3500~5000원가량의 아침식사를 1000원만 내고 먹을 수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취업 준비로 고달픈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금세 인기를 모았다. 10개 대학, 14만40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사업은 올해 41개 대학, 68만명까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됐다.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11개교(가톨릭대, 고려대, 경희대(서울·국제),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신한대 ,인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
▲강원 지역 4개교(강원대(춘천·삼척), 상지대, 연세대(미래), 한라대)
▲대전·충청 지역 6개교(공주대, 공주교육대, 선문대, 순천향대, 중원대, 충남대)
▲대구·부산·울산·경상 지역 12개교(경북대, 경상국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육대, 대구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영남대, 울산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 한국해양대)
▲광주·전라 지역 8개교(광주과학기술원, 군산대, 목포대, 전남과학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기전대, 전주대)
천원의 아침밥은 쌀 과잉 공급에 대한 해법을 고민 중인 정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쌀 소비량도 늘리고, 청년들의 아침밥 걱정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황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과잉 공급된 쌀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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