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알레르기란?
광과민성으로도 불리는 질환으로 햇빛 노출 후 가려운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햇빛 노출 부위에 나타나며 붉은 구진이나 물집 형태로 나타난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 : 햇빛 노출부위(목부터 가슴 앞쪽 부위, 손등, 팔과 다리의 바깥부위 등)에 나타나나 드물게 비노출부위까지 퍼지기도 한다. 피부 병변은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으로 좁쌀만 한 구진, 물집 등이 개별 또는 혼재된 양상으로 나타난다.
햇빛 알레르기 원인 :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 노출 후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햇빛에 의해 변성된 피부 구성물의 일부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는 면역 반응으로 주로 발생하며, 이 외에도 화학 물질이나 약제의 광과민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햇빛 알레르기 종류 : 다형태광발진, 우두모양물집증, 만성광선피부염, 일광 두드러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광독성반응과 광알레르기피부염이 햇빛 노출과 관련되어 발생한다.
1) 다형태광발진 : 초봄에 주로 시작하여 하절기에 심해지는 질환으로 햇빛 노출 30분에서 수 시간 내에 구진, 물집, 판 등의 다양한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팔, 가슴, 목 등에 잘 생기며 가려움증이 심하다.
2) 우두모양물집증 : 뺨, 콧등, 목, 손등에 홍반이나 부종으로 발생하며 2일 내 물집으로 변하여 궤양이 생기고 딱지를 형성한다.
3) 만성광선피부염 : 햇빛 노출부위에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양 피부병변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중, 노년층 남자에 잘 생긴다. 여름에 악화되거나 일 년 내내 지속된다.
4) 일광 두드러기 : 햇빛 노출 부위에 부종이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으로 햇빛 노출 후 수 초 내지 수 분 내에 나타났다가 수 시간 내에 정상으로 돌아가는 질환이다.
햇빛 알레르기 진단법 : 위에 해당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진단을 위해서 피부 조직검사와 광검사가 필요하다. 광선에 의해 악화되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피검사가 시행된다.
햇빛 알레르기 치료법 : 아직 햇빛 알레르기의 근본 치료법은 없다. 햇빛을 피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를 방문해 일반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게 낫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너무 자주 바르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필요시에는 특수램프를 몸에 비추어 햇빛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광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광선치료는 1주일 3회씩 예방적으로 시행하면 병변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집에서는 알로에 성분수분 크림이나 팩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증상이 일어난 피부에 발라주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햇빛 알레르기 예방법 : 햇빛 노출을 피하도록 하며 선글라스, 모자, 양산, 의복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여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함께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2001년 헬무트 콜 전(前) 독일 총리의 부인 한나로네 여사가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심한 햇빛 알레르기 환자는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기 때문에 보통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겪는다.
개그우먼 박지선은 빛안러지로 햇빛과는 또 다르다. 이는 매우 극심한 경우로 조명만으로도 알러지 증상이 발현해 밝은 조명에 노출이 되어도 알러지 증상이 발현한 케이스다. 때문에 평소에 화장도 거의 하지 못했고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더 심해졌다. 결국 박지선 씨는 날씨가 좋은 날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늘 양산을 달고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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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B를 막아주는 SPF지수는 50정도, 자외선 A를 차단해 주는 PA지수는 플러스 표시(+)가 네 개있는 등급(++++)을 선택해 발라야 하며, 4시간 정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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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햇빛에 의한 열은 차단할 수 없으므로 직물이 조밀하게 짜여진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을 준비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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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심한 경우 얼굴 전체를 감싸는 마스크 사용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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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자동차의 유리창에 자외선 차단막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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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효소가 풍부한 녹두나 녹차를 삶아 미지근하게 식힌 물에 목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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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제, 목욕제 등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내고 강한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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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한 2~3시는 외출을 되도록 삼가하고 의복으로 차단한다. (흰 옷은 빛을 산란시키는 효과에 의해 차단효과를 내는데 물에 젖으면 산란효과가 떨어집니다. 검은 옷은 빛을 흡수하여 차단효과를 내기 때문에 젖더라도 차단효과가 감소하지 않는다. 의복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얼굴, 목, 손등 등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도포하여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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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환자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챙기는것이 좋다.
깨알상식
자외선 : 파장에 따라 UVA와 UVB로 나누며 두 가지 유형의 자외선을 모두 적절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에는 UVA를 차단하는 효능을 나타내는 PA (Protection A)와 UVB를 차단하는 효능을 나타내는 SPF (Sun Protection Factor)의 두 가지 지수가 있다.
PA는 + (약함), ++ (보통), +++ (강함), ++++ (매우 강함) 4단계로 구분하며, SPF는 차단제를 도포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여 자외선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SPF가 20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1/20로 줄어든 다는 의미다. SPF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이 더 우수한 것을 의미하지만 일정 수준 SPF에 도달하면 효능에 큰 차이가 없고 피부 자극의 빈도도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SPF 15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해변가나 야외 활동시 과도한 햇빛 노출이 예상되면 SPF 30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외출하기 적어도 15~30분 전에 도포합니다. 적어도 2-3시간 후에 다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흘리거나 수영할 때에는 더 자주 발라야 합니다. 충분히 (단위 면적당 2mg/cm^2 - 동전 크기 만큼)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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