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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50.2(예비치)로 나왔습니다. 5월에 58.4였던 걸 감안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실제로 미시간대학에서 데이터를 측정한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소비자심리지수란?
‘지금 체감경기가 어떤지’,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풀릴 것 같은지’ 등 소비자의 심리 전망을 지수로 나타낸 것
많이 이용되는 소비자심리지수 2가지
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CSI)
② CB소비자신뢰지수(CCI)입니다.
두 지수의 차이점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미래 구매 계획이나 물가 전망 등 조금 더 소비생활과 가계의 수입 상태에 초점을 맞췄고,
CB소비자신뢰지수는 노동시장(자영업자 경영, 일자리 여부)에 집중했어요.
두 심리지수 모두 100을 기준으로 합니다.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이 현재 시점이 이전보다 살만하다고 느낀다는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현재 시점이 이전보다 살기 힘들다고 느낀다는 거예요.
소비자심리지수 왜 중요할까?
소비는 경제의 큰 축입니다. 소비는 경제의 세 주체, 정부·기업·가계 중 가계가 주로 담당하는 경제활동이에요. 소비가 꽉 막히면 생산도, 분배도 어려워져요.
소비자심리지수로 크게 세 가지를 알 수 있다.
-
소비자가 느끼는 개인·가계의 경제상황을 알 수 있고
-
개인·가계의 현금흐름에 영향을 주는 기업의 경제활동이 어떤지 읽을 수 있고
-
개인(가계)·기업의 경제활동이 펼쳐지는 시장의 분위기를 종합해볼 수 있습니다.
소비심리는 소비를 늘리거나 줄이는 데 영향을 주어요. 특히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민간소비가 70% 이상을 차지해서, 소비심리가 내수경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소비자심리지수는 3~6개월 후 경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다른 지표들이 좋아도 소비자가 앞으로 지갑을 닫겠다고 생각한다면, 3~6개월 이후에 소비자의 결정이 시장에 반영될 테니까요.
반대로 지금 다른 지표들이 안 좋아도 소비자가 지갑을 열겠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경기 상황이 활발해질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소비자심리지수 해석방법
소비자심리지수는 단독으로 해석하기보다 다른 시장 지표와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카드사에서 발표하는 ‘신용카드 승인액 증감 추세’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고 신용카드 승인액도 늘어난다면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렸다고 볼 수 있어요. 당장 편의점과 백화점 등 소비자가 쇼핑을 하는 곳의 실적이 좋아질 거예요. 연쇄적으로 유통과 소비재 시장이 활성화될 거고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측치와 실제 지수를 비교하면서 해석할 수 있어요. 만약 1월에 나왔던 2월의 예측치가 100이었는데,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0이라면 기대했던 것보다 현재 상황이 안 좋은 거예요.
반대로, 1월에 나왔던 2월의 예측치가 80이었는데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이라면 기대보다 현재 상황이 좋아진 거예요.
소비자심리지수의 예측치와 실제 지수를 비교하면서 경제의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지수가 예측치보다 낮을 때는 경제에 전반적으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예측치가 더 높을 때는 경제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거예요.
관련 뉴스 기사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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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출처: UMICH(미시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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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 키워드: 미국 개인지출 전월대비, 미국CB소비자신뢰지수, 미국 소매판매 전월대비
출처 : 머니레터 2022. 6. 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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