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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피디아

NFT 거래 사기 유형 모아봄 (조심 또 조심!)

by ㅣbeigeㅣ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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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이 코인보다 핫하죠.

뜨거운 인기 만큼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암호화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복제가 불가능하게 만든 NFT를 가지고 사기를 친다는 게 아이러니하긴 한데, NFT 자체를 복제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NFT를 발행하는 건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아직 NFT 투자자를 보호할 법안이 없어서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이 어려운 상황이니 결국 투자자가 스스로를 보호해야합니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이 발생 않도록, NFT 사기 수법 미리 알아둡시다!

 

 

① 위조&복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똑 닮은 신세계푸드 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한 NFT 상품(위 사진)이 얼마 전 글로벌 NFT 마켓 오픈씨(Opensea)에 등장했습니다. 이 NFT 0.1이더리움(ETH)에,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 랜더스’의 엠블럼과 동일한 디지털 작품도 1ETH에 판매됐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들 NFT 상품은 이미지를 도용해 만든 것으로 신세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신세계그룹 등은 저작권 침해로 오픈씨에 해당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고 현재 이 게시물들은 모두 종적을 감춘 상태입니다. 뱅크시나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같은 유명 작가는 물론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나이키, 유명 NFT 컬렉션 등도 도용 또는 무단으로 발행한 NFT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이런 비슷한 가짜에 낚이지 않으려면 거래 내역이나 컬렉션 규모를 확인해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유명 NFT 작품은 거래 내역이 많고 관련 정보 공유도 활발한 편입니다.


② 매의 눈 아니면 당신도 타깃이다! 소수점 사기

 

1,000원에서 쉼표를 마침표로 바꾸면 1.000원 즉 1원이 됩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속기 딱 좋은 이런 작은 차이를 활용해 등을 치는 소수점 사기도 횡행합니다. 오픈씨에는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구매 희망자(아니 도둑놈)가 제시한 가격을 유심히 보지 않고 덥석 수락했다간 턱없이 싼 가격에 NFT를 판매하게 되는 셈입니다. 한 번 체결된 NFT 계약은 취소 불가이기 때문에 누군가 가격을 제안했다면 숫자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③ 소매치기X, 소매넣기 수법O

 

타인의 지갑에 악성코드를 심은 NFT를 넣는 수법입니다. 공짜라며 신나서 지갑에 들어온 NFT를 확인했다간 지갑 전체가 해킹당할 수도 있습니다. 지갑에 못 보던 NFT가 들어와 있다면 우선 경계하고 해당 NFT에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NFT 시장에선 공짜라면 무조건 조심해야 합니다. 요새 급부상 중인 피해 수법이 바로 에어드롭 방식인데요. 마케팅 전략으로 토큰이나 코인을 무료로 나눠준다고(에어드롭) 하면서 사용자의 코인 지갑 정보를 요구, 지갑을 털어가는 거죠. 여러분,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④ 여기가 거기가 아니라고? 사이트·직원 사칭
 

 

NFT 스토어를 통째로 복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NFT를 판매하는 합법적인 웹사이트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는데요. NFT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로그인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린다고 합니다. 내가 들어간 사이트가 복제된 NFT 스토어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NFT의 연락처 주소가 작성자 웹사이트의 주소와 일치하는지 체크해 보세요. 사이트의 신뢰도를 조회할 수 있는 ‘ScamAdviser’와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Trend Micro Check’을 이용해 NFT 스토어가 진짜인지 확인해 보세요. 사이트만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직원인 척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의 직원으로 속여 코인 지갑 등 자격 증명에 대한 보안 문구를 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데요. 이때 개인과 연락하지 말고 거래 플랫폼 공식 고객 서비스에 들어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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