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홀로아파트라고 해서 가격이
무조건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B씨가 고민했던 나홀로아파트는
엄밀하게 말하면 아파트가 아니었다.
즉, 해당 건물의 건축물대장을 살펴보면
근린생활시설 및 주거용오피스텔 그리고 다세대주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건물외관에는 분명 ‘OO아파트’라고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상은 아파트가 아닌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 일반주택에 비해 규제사항이 많고
허가조건이 까다로워서
건축업자들 입장에서는 아파트로 허가를 받기 보다는
위와 같은 편법으로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의 건물로 허가를 받고 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향후에 외벽에 아파트라는 간판을 달고
분양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동네 나홀로아파트는 분양받기 전에
반드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서
용도가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참고로, 건축물대장은 ‘정부24’에서 무료로 열람해 볼 수 있다.)
거듭 말하지만
나홀로아파트라고 해서 가격상승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래의 4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나홀로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
① 건축물대장상 주용도가 ‘아파트’로 되어 있을 것.
B씨가 매물로 보았던 무늬만 아파트가 아니라
실제 허가자체가 아파트로 되어 있어야 한다.
② 중견급 종합건설회사가 시공 했을 것.
동네에서 다세대주택(빌라)을 짓는 영세건설업체가 아니라
최소한 한번쯤 이름이라도 들어보았던
종합건설회사가 지은 건물이어야 한다.
③ 80세대 이상 규모의 건물일 것.
동네 대로변에 소규모(50세대)로 지어진 나홀로아파트는
바로 그 옆에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소규모 나홀로아파트가 언제든지 지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나홀로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건물의 규모가 있어
규모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이 좋다.
④ 자주식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을 것.
상당수의 나홀로아파트들의 주차장은
건물의 규모가 작다보니 주차공간 확보가 여의치 않아서
거의 대부분 기계식(타워형)주차장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나홀로아파트라면
자주식주차장으로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기계식주차장에 비해 자주식주차장의 편리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으며
건물의 가치 또한 자주식건물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위 4가지 조건을 충족한
나홀로아파트라면 그나마 향후 가격상승을
기대해 볼 여지가 있다.
writer. 부동산아저씨 blog.naver.com/sungyou1004
부동산아저씨 유튜브 https://youtu.be/hxx_De_9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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