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구건조증에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

눈물 나는 것도 안구건조증때문이라는것을 아시는지....내가 바로 그렇소이다ㅠㅠ

 

눈물은 크게 '기본적인 눈물'과 '반사적인 눈물' 2가지가 있다.

1) 기본적인 눈물 : 항상 눈 표면에 일정량 존재하며 윤활기능과 세균,이물 세척하고 눈에 영양 공급하는 역할의 눈물
2) 반사적인 눈물 : 슬프거나 아플때, 눈에 자극을 받았을 때 반사적으로 흘리는 눈물

안구건조증 환자가 부족한 것은 기본적인 눈물로, 윤활류 없어 쉽게 자극받은 눈이 수시로 반사적인 눈물을 더 많이 흘리게 되는 것이다.

 

 

눈물의 양이 정상이더라도 눈물의 질이 문제일때도 있다.

우리 눈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눈물은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 총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한가지라도 부족할 시 눈물의 층이 불안정해져 쉽게 마르게 된다.

 

 

안구건조증으로 인공눈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제대로 사용법은 모르는 것 같아 정리해봤다.

안구건조증 : 눈물이 부족하거나 빨리 말라서 발생한다. 눈물 만드는 기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눈 표면을 보호하는 막 성분의 균형이 깨지는 것도 원인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아침에 눈 뜰 때 소리나거나 따가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평소보다 눈 깜빡임이 잦거나 눈을 뜬채로 10초이상 못버틴다면 심각한 안구건조증 의심해볼 것.

 

장기간 쓸 수 있는 인공눈물에는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방부제가 들어있단다. 향균작용이 뛰어나지만 독성 또한 높기 때문에 과다사용시 각막세포 성장 억제 및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방부제 들어간 인공눈물보다는 무방부제 제품을 이용해야겠다. 꼭 사용한다면 하루 4번 이내로만 넣기.

 

인공눈물 넣는 방법 : 고개를 30도정도만 뒤로 살짝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린다.

(!) 인공눈물 많이 넣는다고 효과가 큰 것도 아님! 너무 많은 양 점안 시 눈물이 흘러내려 흡수 방해할 수 있어 한 방울만 넣는 것이 좋다.

 

안질환으로 다른 안약 사용시 순서에 상관 없이 최소 5분 이상 간격을 두고 사용하고, 투여 후 눈 깜빡이지 않고 30초간 눈 감고 있을 것.

 

눈 건조하다고 인공눈물 너무 자주 넣으면 눈물 속 단백질이 줄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눈 속 단백질은 안구 표면 항상성을 유지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여 눈에 단백질 부족시 안구건조 악화될 수 있음) 

 

 

콘택트렌즈 착용시 방부제 포함된 인공눈물 사용금지 (방부제성분이 렌즈에 흡착돼 각막에 손상줄 수 있음+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을 수 있다.) 그러므로 콘텍트랜즈 끼는 사람은 인공눈물 대신 일회용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자도 사용가능한 인공눈물도 있지만 이 제품도 방부제 포함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 사용할 것)

 

 

대부분 안구건조증은 저농도(0.1~0.5%)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 넣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낫는다. 건조가 심하면 고농도 (0.18~0.3%)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을 쓰면 된다. 인공눈물 넣었을 때 통증생길 시 안연고를 넣는 것이 좋다. 기름성분 든 안연고는 자극없이 눈물막을 보호해준다. 단 눈에 넣으면 10분이상 눈앞이 뿌옇게 변해 자기 직전에 쓰기)

안연고 넣을 때는 결막낭(conjunctival sac) 안에 짜 넣기

 

'마이봄샘'을 뚫기위해 온찜질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이봄샘 : 눈물 증발하지 않도록 지질 성분을 분비하는 기관. 이 부분이 막혀도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속눈썹이 나는 곳에서 약 0.5mm 안쪽에 있다. 따뜻한 물수건을 하루 1~2번 10분씩 눈 위에 올려두면 된다.

 

염증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로 보충해도 증상이 낫지 않는다. 이때는 항염증제를 수개월 이상 써야 낫는다. 

 

안구건조증 예방방법 :

• 미세먼지 심하고 건조한날에는 렌즈 착용하지 않기.
• 대기 이물질이 많은 날 렌즈 끼면 각막에 상처가 생겨 감염되기 쉽다.
• 눈이 건조할 때 인공눈물 넣고 병원을 찾아 염증이 생기진 않았는지 확인해보기.
• 오메가3와 루테인 섭취도 도움된다. (오메가3는 눈물막 지방층을 증가시키고 루테인은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 충분한 수분 흡수 위해 하루 8~10컵 물 마시기
• 책 읽거나 TV 볼때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두어 눈꺼풀 틈새 작게해주기
• 실내온도 18도 정도로 유지하거나 가습기 사용하여 습도 60%정도 맞추면 눈물 증발을 줄일 수 있다.
• 매연이나 바람에 눈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도록 보안경 착용
• 머리염색약과 스프레이,헤어드라이어 등이 직접 눈에 향하지 않도록 하기
• 장기간 컴퓨터 작업 혹은 책 읽을 때 1시간에 10분정도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 하기
• 컴퓨터 화면 높이 낮춰주면 눈이 노출되는 면적 줄일 수 있고 먼 곳 자주 바라보면 가까운 곳 보기위해 눈에 들어갔던 힘이 풀려 눈이 편안해져 안구건조증 예방이 될 수 있다.

 

 

인공눈물, 잘못 쓰면 눈 건조… 얼마나 자주 넣어야 할까?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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